한국문학번역원, 세계인구 15% ‘장애인 차별종식’ 캠페인 동참

‘위더피프틴(#WeThe15)’ 캠페인 참여
언어장벽 허물기 위한 오디오북 제공 등
한국문학 장애인 접근성 확대 추진 노력
  • 등록 2022-08-04 오전 9:01:02

    수정 2022-08-04 오전 9:01:02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은 장애인 차별 종식을 위한 ‘위더피프틴’(WeThe15)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4일 밝혔다.

위더피프틴 캠페인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국제 인권 운동이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2021년 8월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며 시작됐다.

캠페인의 상징은 전 세계 약 80억 인구의 15%가 장애인임을 상징화한 로고와 ‘15’를 수어로 표현한 손 동작, 테마 색상인 보라색 등이다. 캠페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경로로 캠페인 상징을 노출하고 해시태그(WeThe15)를 덧붙여 캠페인 브랜딩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국문학번역원이 장애인 차별 종식을 위한 ‘위더피프틴’ 캠페인에 동참했다(사진=한국문학번역원).
국내에서는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2021년 12월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동참을 선언했고, 지난 4월부터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역문화진흥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며 장애인 차별 종식에 뜻을 모으고 있다.

번역원은 박영정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다음 순서로 유영대 국악방송 사장을 추천했다. 해당 콘텐츠는 번역원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번역원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오디오북 제공, 온라인 전시 개최, 번역출간도서의 음성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한국문학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장은 “문화예술 향유에 있어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것이 번역원의 역할이듯 장애로 인한 장벽도 허물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번역원 각 사업에서 장애인 참여기회를 확대하는데 힘쓰는 등 장애인생산시설과 거래, 장애인식개선 교육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도 성실히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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