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억2500만불 해외금융조달 성공

UAE 제벨알리 발전소 공사 수행용 대규모 해외금융 조달
대외신인도 제고.. 약 550만불 금융비용 절감효과
  • 등록 2005-09-14 오전 9:12:11

    수정 2005-09-14 오전 9:18:47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현대건설(000720)이 높아진 대외신인도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대규모 금융 조달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세계 유수 은행들로부터 UAE 제벨알리 발전소 공사 수행용으로 3억2500만달러의 대규모 금융조달에 성공, 지난 13일 두바이에서 이들 금융기관들과 여신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금융계약은 현대건설이 지난 5월 수주한 6억9600만달러 규모의 제벨알리 공사 수행에 필요한 계약이행 보증서 및 선급금 보증, 기자재 구매를 위한 신용장 개설한도 설정용 금융조달로, 신디케이트 방식(채권단 모집방법에 의한 여신 제공)으로 주선됐다고 현대건설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특히 "이번 대규모 금융조달은 종전 해외 현지금융 차입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모집에 나섰음에도 불구, 초과 모집되는 성과를 거둬 회사의 제고된 해외신인도를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금융 조달은 아랍은행 싱가폴 지점이 주간사 은행 역할을 맡아 UAE의 머쉬렉은행, 아부다비 상업은행, 오스트리아 RZB, 프랑스의 UBAF 은행, 우리나라 외환은행 등이 참여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해외 현지금융 조달 성공으로 약 550만달러 가량의 보증 수수료와 이자를 절감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신인도도 한층 더 제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두바이의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계약 서명식에서 현대건설 김선규 관리본부장(오른쪽 네번째)과 금융주선 은행 관계자들이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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