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전설리기자] 전자상거래업체인
옥션(043790)(www.auction.co.kr)은 기존 마켓플레이스 방식과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 `옥션스토어`를 내달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옥션스토어`는 몰인몰(Mall-in-Mall) 방식으로 옥션 사이트내에 판매자가 매장을 열고, 이를 통해 자신의 다양한 물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기존에 옥션 사이트에서 품목별로 상품이 소개되던 방식과 달리 판매자들이 자기 상품으로 구성한 `나만의 상점` 브랜드를 온라인 상에 구축할 수 있다. 물품 카테고리, 디자인과 색상, 이벤트, 추천코너 등 기호와 상품, 계절에 따라 변화 가능한 맞춤형 매장이 가능하다.
옥션은 판매자별로 고유 인터넷주소(예: http://stores.auction.co.kr/xxx)를 부여해 소비자들이 직접 찾아갈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들에게 잘 보일 수 있도록 옥션 초기화면 등 접근 경로를 최대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력상품을 추천 판매제품으로 등록해 집중적으로 판매하거나 관련 제품에 대한 추가 구매를 유도하는 크로스 프로모션(Cross-promotion) 기능, 단골고객에게 홍보메일 보내기 등 판매자의 자체 프로모션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료는 사이트 위치와 노출빈도에 따라 일반 1만3500원, 우대 4만9500원, 프리미엄 19만8000원 세 가지로 나뉜다. 물품 수량에 관계없이 100원에서 300원의 등록수수료만 내면 30일에서 90일까지 물품을 장기간 판매할 수 있으며 낙찰수수료는 1.5~6.0%로 기존 경매의 낙찰수수료와 동일하다.
이베이는 지난 2001년 6월 `이베이스토어(eBay Stores)`를 오픈해 현재 약 14만개의 상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 상점 운영자들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전체의 30%를 넘어서고 있다.
한편 옥션은 이번 달부터 연말까지 기존 옥션 판매자와 예비 온라인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총 14회에 걸쳐 `옥션스토어`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