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희건설(035890)은 최근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석화리에서 추진 중인 1172억원 규모의 로지스파크 물류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서희건설은 "사업 시행사인 씨에스씨앤디가 약정한 기일까지 PF대출을 받지 못해 계약이 자동 해지됐다"고 밝혔다. 또 서희건설은 평택시 합정동에 건설할 예정이었던 517억원 규모의 물류센터도 계약을 해지했다.
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제1금융권 뿐만 아니라 저축은행까지 아예 PF 대출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며 "PF 대출을 하지 못해 계약이 해지되는 사례가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