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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0년에는 시장규모가 6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다.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생각하는 인식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경제적 투자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관련 업계는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와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동물병원 쿨 펫’, ‘해피브런치’ 등 지점별로 다양한 반려동물 특화 매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식품 업계도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하고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오네이처’와 ‘오프레시’, 풀무원은 ‘아미오’라는 사료 브랜드를 선보였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프리미엄 수제사료·간식 브랜드도 온라인에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해피팡팡’은 각종 재료를 건조시켜 만든 ‘져키’와 반려견용 피자, 쿠키 등 다양한 메뉴를 내놓으며 펫족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에스비 김현준 팀장은 “반려동물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펫족의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 시장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며,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동거를 위해서는 건강한 사료와 편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유해물질에 노출되기 쉬운 반려동물을 위해 철저한 실내 환경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