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폭염 피해..열사병 사망자만 60명 이상

  • 등록 2024-05-11 오후 1:51:38

    수정 2024-05-11 오후 1:51:38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들어 태국에서 열사병으로 60명 이상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방콕포스트와 AFP통신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올해 초부터 기록된 열사병 사망자가 61명이라고 전날 밝혔다. 이는 작년 한 해 전체 열사병 사망자 37명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태국 방콕의 관광명소인 왓 아룬 불교사원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손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태국은 일반적으로 연중 4∼5월이 가장 더운 시기지만, 최근 엘니뇨 현상 등으로 폭염 피해가 더 커지고 있다. 지난달 22일 태국 북부 람팡 지역 기온은 사상 최고에 육박하는 44.2도까지 올랐다.

질병통제국(DDC)은 우기로 접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열사병 위험이 크다며, 낮에 야외 활동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아시아 온난화 속도가 세계 평균보다 더 빨랐고 해수면 온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WMO는 “기후 관련 재해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곳이 아시아”라며 “급격한 온난화가 홍수와 가뭄 등의 자연재해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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