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 자산관리 "SG MANAGEMENT" 출범

  • 등록 2002-02-20 오전 10:08:38

    수정 2002-02-20 오전 10:08:38

[edaily] 서울보증보험(사장 박해춘)과 GE캐피탈 및 메릴린치가 합작 설립한 부실채권 자산관리회사인 SG MANAGEMENT사가 20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 SG MANAGEMENT사는 서울보증과 GE 및 메릴린치에서 각각 50%씩 출자해 만든 자산관리회사(AMC)로서 앞으로 부실채권의 관리와 운용을 전담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사장에는 GE캐피탈 출신의 Marshall Burchard가 선임됐으며 자본금은 10억이고 사무실은 강남구 대치동 미래와사람 빌딩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보증은 이에 앞서 작년 11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부실채권 1조81억원을 자산유동화회사인 SPC에 총 3021억원에 매각한 바 있으며 이 중 50%를 SPC에 채권으로 현물출자하고 1511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GE 및 메릴린치 컨소시엄은 SPC에 매각대금의 50%에 상당하는 현금을 출자했다. SG MANAGEMENT사의 출범은 해외 투자자와 상호 대등한 합작투자를 실시한 것에서 의미를 갖는다. 우리나라 기업 및 금융 구조조정의 선례를 보면 대부분 해외 투자자들이 주도권을 행사해 왔으나 서울보증은 상호 대등한 위치에서 합작투자해 공동으로 경영권을 행사하게 됐다. 인사, 예산 등 주요 경영권한 뿐만 아니라 자산관리자 전원을 서울보증의 인력으로 배치해 자산관리 부문까지 공동으로 경영권을 행사한다. 앞으로 SG MANAGEMENT사는 회생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채권교환(Swapping), 구조조정(Restructuring),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최대한 높여 채권을 처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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