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죽전지구 분양 첫날 마감

  • 등록 2001-11-27 오전 9:49:27

    수정 2001-11-27 오전 9:49:27

[edaily] 현대건설(00720)은 27일 죽전택지개발지구에서 내놓은 죽전3차1단지와 죽전4차 2,3,4단지가 청약접수 첫날 모두 마감됐다고 밝혔다. 건설에 따르면 죽전3차 1단지는 전체 1998세대중 710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됐는데 첫날 3658명이 청약을 마쳐 5.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는 것. 죽전4차 2,3,4단지는 전체 1366세대중 일반분양 678세대가 공급되는데 총 1326명이 청약해 2대1의 경쟁률로 일찌감치 마감됐다. 그동안 신규분양시장이 활황을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죽전지구에서 먼저 분양을 시작한 중소형업체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자사의 경우 경영정상화로 소비자들의 신뢰가 급속도로 회복된 점과 대형업체의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굳어진 점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에 분양한 죽전지구 현대홈타운은 전평형이 33평형으로 구성되어 실수요자들의 특별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분당과 가장 인접한 죽전3차, 죽전민자역사(향후 신설예정)와 가장 가까운 죽전4차라는 위치상의 잇점 때문에 이처럼 청약이 몰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대건설측은 다음달 초 포스코개발과 공동으로 죽전5차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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