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0m` 서울 DMC랜드마크 빌딩 9월 착공

서울시-민간 컨소시엄 협약..2015년 완공계획
133층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 등록 2009-03-30 오전 11:15:00

    수정 2009-03-30 오전 9:54:14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높이 640m로 국내 최고(最高), 현존 건축물 중 세계 2위 높이로 지어지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 DMC(디지털 미디어 시티) 랜드마크 빌딩`이 오는 9월 공사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3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서울랜드마크 컨소시엄과 `서울 DMC 랜드마크 빌딩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랜드마크 빌딩 건립사업이 본격화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컨소시엄은 내달 중 건물 외관 디자인에 대한 국제공모를 추진하고 오는 9월 착공, 2015년에 빌딩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빌딩은 대지면적 3만7280㎡의 부지에 지하 9층, 지상 133층, 연면적 72만4675㎡의 규모로 지어진다. 건물 높이만 540m이며 위에 100m 높이의 첨탑이 세워져 버즈 두바이(첨탑 포함 800m이상)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건축물이 된다. 총 사업비는 3조3000억원 이상이다.

최상층인 133층에는 버즈 두바이(전망대 124층)보다 높은 전망대가 만들어질 예정이며 131층 이상에 미디어아트센터, 오픈스튜디오, 공연 레스토랑도 계획되어 있다.

108~130층에는 `6~8성급`의 초특급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현재 최고층 호텔인 중국 상하이 국제금융센터의 파크 하얏트 호텔(79~93층)의 기록을 넘는 것이다. 85~107층에는 가족형 호텔이 계획됐다.

그 아래 46~84층에는 주상복합형 공동주택이, 9~45층에는 사무실이 자리잡을 예정이다. 지하 1~지상 8층의 저층부에는 백화점과 쇼핑몰 등 상업시설과 컨벤션센터, 아쿠아리움, 디지털 미디어 체험관 등이 마련된다.

건물 구조는 중심부가 빈 `대나무형(인터페이스 보이드, Interface void)`으로 설계해 휨 강성을 3배정도 높였다.

또 외관은 한옥의 창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패턴으로 구성하고 그 위에 4만여개의 LED패널을 부착해 다채롭게 빛나는 모습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2002년부터 역점 추진한 DMC 사업의 방점이라 할 수 있는 랜드마크 빌딩이 가시화 됐다"며 "이 빌딩이 서울의 매력지수를 높이는 동시에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 사업으로 고용 유발효과 8만6000명, 생산 유발효과 11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서울 랜드마크 컨소시엄은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산업은행 하나은행 농협중앙회 중소기업은행 우리은행 대우건설(047040) 대림산업(000210) 등 전체 23개사로 구성됐으며 작년 6월 이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 서울 상암동 DMC 랜드마크빌딩 조감도(자료: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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