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강창일 의원이 밝힌 '중대형 매입임대사업 계획 및 실적' 자료에 따르면 주택공사가 작년과 올해 매입한 주택은 각각 1건, 12건에 그쳤다.
이는 주택공사가 작년과 올해 매입키로 계획한 1300가구의 1%에 불과하다. 올해 매입한 지역별 중형 아파트는 서울의 경우 ▲노원구 1가구 ▲영등포구 1가구 ▲금천구 2가구 ▲성북구 1가구 ▲구로구 1가구 ▲강동구 1가구 등이다.
인천광역시에서는 남동구 1가구, 서구 1가구, 부평구 3가구 등이며 경기도에선 매입된 주택이 한 가구도 없었다.
이에 대해 주택공사는 올 8월에 매입공고를 냈고 10월 현재 78가구를 접수받아 매입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부터는 주택규모를 85㎡이상에서 60㎡초과로 확대하고 매입대상지역도 기존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주공은 덧붙였다.
주공은 “앞으로 중형 매입임대사업을 정부의 미분양 주택매입계획과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우선 2008년까지 3000가구 정도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