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정상에 서는 꿈꾼다"

"베이스캠프 확실하게 도달..정상탈환 과제남았다"
  • 등록 2008-05-09 오전 9:18:38

    수정 2008-05-09 오전 9:18:38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권영수 LG디스플레이(034220) 사장이 "베이스캠프에 도달한 만큼 이제는 최정상에 서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며 업계 1위라는 다음 목표를 제시했다.

9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권영수 사장은 최근 경영메세지를 통해 "이제 확실하게 정상을 위한 베이스캠프에 도달했으며 정상탈환이라는 어려운 과제앞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전 세계적인 TV회사가 북미시장에서 TV가격을 낮춰 우리의 주요 고객사들도 영향이 있었고 LG디스플레이에도 적지않은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며 "하지만 이정도의 변화는 오히려 새로운 자극이 될 것이며 어려움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품기획단계에서부터 고객에게 필요한 제품, 마음에 드는 제품을 개발한 우리의 IT제품은 시장에서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며 "당분간 TV부문의 변화와 IT부문의 호조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사장은 LCD업계 1위 달성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배려경영`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읽은 `눈사람 마커스`라는 책을 거론하며 "커다란 프로젝트를 마쳐야 하는 조선술 장인이 주변사람들에 대한 진심어린 배려를 통해 역경을 딛고 성공적으로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가 끊임없이 진행해온 극한도전의 성공뒤에는 배려가 있었다"라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건강을 잘 챙겨달라며 "건강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다보면 자연히 생기는 것이 팀워크"라며 "스포츠 등을 통해 팀워크도 다지고, 건강도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최고의 수율과 생산성을 갖춘 `드림 팹(FAB)`을 만들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가장 잘 실천하는 회사, 고객의 성공파트나로 사랑받는 회사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하나하나 찾아갈 생각"이라며 "모두 함께 정상을 향해 한걸음씩 다가가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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