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 4월 '디데이' 우승팀 '탈잉' 선정

  • 등록 2017-04-29 오전 10:24:21

    수정 2017-04-29 오전 10:24:2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이사장 하영구)가 지난 27일 저녁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캠프 다목적홀에서 개최한 ‘4월 디데이(D.DAY)’에서 탈잉이 우승했다고 밝혔다. 탈잉은 개인 간 재능공유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디데이는 예비창업자, 창업자, 투자자 등 15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심사와 멘토링은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권혁태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 대표,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김유진 스파크랩스 대표, 손호준 스톤브릿지캐피탈 팀장 등 5명이 맡았다.

우승 팀 탈잉은 유명인이나 누구든지 자신의 취미나 재능을 공유할 수 있는 재능공유 플랫폼을 운영한다. 재능을 가진 튜터가 탈잉에 수업을 개설하고 그 수업을 듣고 싶은 튜티들이 신청해 강의를 진행하는 형태다. 수업은 헬스뷰티, 외국어, 컴퓨터, 스포츠, 음악, 미술 등 다양하다. 누가 튜터가 될 수 있고 튜티가 될 수 있다. 탈잉은 ‘남는(잉여) 시간을 탈출하자’란 의미다.

김윤환 탈잉 대표는 우승 소감으로 “국내 최고 벤처투자자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디데이에서 우승해 가슴이 벅차다”며 “2016년 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년 동안이 고객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많은 분들께 탈잉을 알리고 싶다”며 말했다.

이번 디데이에는 탈잉 외에 △매드메이드 (반려동물 장례 도우미 서비스, 포옹) △쿨잼컴퍼니 (허밍 기반 자동 작곡 앱, 험온) △플러스베타 (제품 촬영 전문 카메라 앱, 스토어카메라) △유티인프라 (암환자 영양관리 서비스, 키니케어) 등이 참가했다. 매디메이드는 청중평가상을 받았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는 심사평으로 “한국 창업생태계는 시간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발전하고 있다”면서도 “자사 고객에 대한 세밀한 타깃 설정과 고객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한 충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혁태 쿨리지코너 대표는 “한 가지 수익 모델에 집착하지 말고 다양한 모델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디캠프는 디데이에서 우승하거나 좋은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에 ‘디엔젤(D.ANGEL)’ 프로그램을 적용, 선릉과 개포에 있는 보육공간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내부 심사를 거쳐 최대 1억원의 종자돈을 투자한다. 입주 기업에 대해서는 멘토링, 홍보,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디데이는 디캠프가 2013년 6월부터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개최하는 국내 최고의 월례 데모데이 행사로 40회에 걸쳐 200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소개했다. 디데이 우승 팀으로는 비바리퍼블리카, 8퍼센트, 이놈들연구소, 웰트, 두닷두, 엔씽, 헤이뷰티, 위클리셔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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