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 중소기업 대상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 전개

2020년부터 도내 중소기업 물품에 홈쇼핑 방송 지원
현재까지 약 90개 기업 방송 타며 판로 개척
올해 목표 거래액 32억
  • 등록 2023-05-08 오전 8:52:52

    수정 2023-05-08 오전 8:52:5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기도 산하기관 경기도주식회사는 2020년부터 경기도 위탁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홈쇼핑 방송 지원사업은 도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 하나당 최대 1460만 원(부가세 포함) 한도 안에서 방송송출비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원사업 첫해, 총 32개 중소기업을 홈쇼핑에 진출시키며 약 25억 5000만 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더불어 1억 이상 판매된 ‘히트 상품’도 7개나 발굴하며 중소기업의 숨통을 틔웠다.

해당 사업은 이듬해에도 역시 32개 기업 지원에 나서 약 24억 4천만 원, 2022년에는 36개 기업에 약 30억 8000만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렇게 중소기업이 진출하기 어려운 시장에서 경기도주식회사가 수십억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히트상품만 26개를 발굴한 것은 중소기업들의 물품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뛰어난 물품을 찾기 위해 경기도주식회사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초 경기도주식회사는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1차 서류 심사와 2차 상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지원 기업을 추려낸다.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물품 하나하나를 늘어놓고 까다로운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각각 다른 제품으로 이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에 참여 중인 김해동 해강물산㈜ 대표는 “3년째 홈쇼핑 방송을 지원받고 있는 것은 역시 홈쇼핑이라는 판로가 경영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며 “해마다 홈쇼핑을 통한 매출이 늘어가면서 사세도 크게 커졌다”고 밝혔다.

올해도 경기도주식회사는 역시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미 3월 공고를 통해 업체를 모집해 지난달 17일 첫 방송이 진행됐다. 올해는 총 32개 업체 지원을 통해 32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정조준했다. 이번에 첫 지원을 받게 된 금경문 벤데도르 대표이사는 “아무래도 중소기업의 입장에서는 자체 판로 개척도 힘들뿐더러, 홈쇼핑 진출은 더욱 어려운 일”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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