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흐름을 보인다”며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효과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큰 변화 없이 흘러가는 국내 증시도 자세히 보면 달라졌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코스피가 지난해 7월 이후 치속되던 하락추세선과 60일선을 동시에 돌파한 것. 여기에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있어 그는 이를 투자심리가 회복됐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그는 “코스피의 단기 저항선은 200일선을 지나는 1990선 내외로 단기적으로 1920~199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업종별로 음식료,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화학, 건설, 보험, 서비스에 관심 가질 것을 권했다.
코스닥시장은 5일선과 20일선과의 이격이 커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그는 판단했다. 박스권 상단이자 라운드넘버인 600선 도달이 쉽진 않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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