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5일 한국건축단체연합(FIKA)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세계건축대회 준비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세계건축대회는 3년마다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세계건축올림픽으로 우리나라는 3차례에 걸친 도전 끝에 지난 2011년 UIA로부터 유치했다.
9월에는 UIA 2017 서울대회 뿐만 아니라 ‘제9회 서울건축문화제’,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등 다양한 건축 관련 행사가 예정돼 있다. 서울시는 9월을 ‘건축의 달’로 정하고 각 행사간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UIA 2017 서울대회는 건축뿐만 아니라 도시, 환경, 조경을 포함한 모든 분야가 함께하는 대회로 이를 통해 건축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서울의 건축문화가 세계건축문화의 중심으로 격상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