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5000여편의 詩 모바일로 찾아온다

창비 시요일 출시 5년 48만 누적 다운로드
시 낭송, 테마별 추천 등 시 읽는 문화 앞장
국내 대표 ‘독서문화 플랫폼’ 자리잡아
  • 등록 2022-04-11 오전 9:01:15

    수정 2022-04-11 오전 9:01:15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창비가 2017년 4월10일 선보였던 시(詩) 앱(애플리케이션) ‘시요일’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48만명(2022년 4월 기준)을 돌파했다. 출범 5년 이래 구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국내 대표 독서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창피 시요일은 출범 5주년을 맞아 구독자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는 24일까지 친구, 연인, 가족, 지인들과 부담 없이 시요일을 즐길 수 있는 ‘함께, 시요일’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함께, 시요일’의 첫 번째 이벤트인 ‘추천하는 시요일’은 기존 및 신규 구독자들을 위한 행사다. 기존 구독자가 주변 사람들에게 시요일을 추천해 가장 많은 유료 회원 가입을 달성하면 문화상품권을, 가장 많은 추천을 한 구독자는 시요일 이용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추천으로 가입한 신규 구독자들은 ‘시요일 럭키 박스’를 추첨을 통해 증정받게 된다.

사진=창비 시요일
또 다른 이벤트인 ‘선물하는 시요일’은 기존 구독자가 주변 지인에게 시요일을 선물하면, 선물한 이용권의 개월 수만큼 추가로 시요일을 이용할 수 있는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

시요일을 사용하며 마음에 와닿는 구절을 공유해왔던 구독자들이라면 ‘공유하는 시요일’ 이벤트에 참여해볼 수 있다. 시요일 앱의 ‘공유하기’ 기능을 활용해 나누고 싶은 구절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물로 증정한다.

창비 시요일은 시와 멀어진 시대에 사람들이 쉽고 간편하게 시를 읽게 만들겠다는 취지로 탄생한 서비스다. 1920년 고시조부터 동시와 청소년시, 현대시까지 폭넒은 시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시요일 기획위원 안희연, 최현우 시인이 깊이 있는 안목으로 가려 뽑은 시들을 하루 한 편씩 소개하는 ‘오늘의 시’ 코너는 구독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보내는 생활이 많아지는 최근에는 ‘집콕족을 위한 어플’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요일은 구독자가 직접 쓴 시와 메모, 일기를 주고받는 참여 공간 ‘시作!일기’를 비롯해, 팬데믹(감염병 대유행)과 기후위기, 여러 주제와 시의성 맞게 시를 소개하는 ‘테마별 추천시’, 시인이 직접 낭송한 시를 들을 수 있는 ‘시인 낭송’은 물론 박성우, 임진아, 정원, 김성라, 조해진, 김현 등 그간 여러 책을 통해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작가들의 특별한 산문을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시요일 라이브러리’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며 구독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시요일 라이브러리는 시요일 제휴 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도서관 ID로 시요일에 로그인하면 언제 어디서든 시요일 속 모든 시를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창비 관계자는 “2022년 4월 기준 전국 총 222개 관이 시요일 라이브러리 제휴를 맺었다”며 “개인 구독자를 포함해 제휴 공공도서관, 지자체도서관, 전자도서관, 학교 회원을 모두 합하면 전국 약 312만명이 시요일을 이용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현장에서는 2015 국어과 교육과정의 ‘낭송하기’와 ‘필사하기’ 수업에 시요일을 활발히 활용 중”이라면서 “다양한 주제로 선별된 시 큐레이션과 원하는 시를 빠르게 검색하는 기능 덕분에 효과적으로 수업 진행을 할 수 있어 시요일을 사용하는 선생님들에게 높은 만족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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