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톡톡 튀는 팥 요리 먹어볼까

외식업계, 팥 재료로 사용한 메뉴 출시
  • 등록 2013-12-21 오후 12:00:59

    수정 2013-12-21 오후 12:00:59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일년 중 가장 긴 밤을 보내는 날인 ‘동지(冬至)’가 내일이다. 동지에는 오랜 풍습에 따라 팥죽을 쑤어 먹으며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기원하는데 이는 팥죽의 붉은색이 액운을 타파하고 악귀를 물리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2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지팥죽 대신 젊은 고객들의 입맛에 맞춘 개성있는 팥 메뉴들을 선보이며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나뚜루팝은 1724세대를 겨냥한 브랜드인 만큼 개성있는 팥 제품인 ‘동빙수’를 선보였다.

동빙수는 추운날씨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겨울용 팥빙수로 소복하게 쌓인 눈밭을 연상시키는 새하얀 빙수와 부드러운 우유, 달콤한 팥과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특징이다.

전통 재료이자 추억의 재료인 팥에 나뚜루팝 아이스크림을 풍성하게 올려 달콤한 맛은 물론 젊은이들의 트렌디한 취향까지 만족시킨다. 추운 겨울인 동지에 팥죽대신 시원한 팥빙수를 즐기며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풀 수 있다.

탐앤탐스는 기존 크림치즈, 고구마 등을 재료로 사용했던 프레즐에 팥을 넣은 신메뉴 ‘트위스터 프레즐’를 출시했다. 꽈배기처럼 꼬인 프레즐 빵 안에 밤과 팥을 넣고 바삭한 소보로를 토핑한 제품이다. 매장에서 직접 구워 판매해 팥의 달콤한 맛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커핀그루나루는 단팥 라떼와 함께 허니브레드에 단팥을 올린 ‘코리아 단팥과 아메리카 버러가 만나면…’을 선보였다. 부드러운 버터와 견과류가 들어간 팥을 허니브레드에 올려 풍부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나뚜루팝 관계자는 “동지가 다가옴에 따라 팥죽의 전통적인 의미와 팥의 영양은 살리고 각 브랜드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팥 제품이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겨울용 팥빙수와 팥을 곁들여 먹는 따뜻한 브레드 제품 등 팥죽을 대신해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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