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 뎅기열 바이러스 식약청 허가 획득

  • 등록 2003-08-21 오전 9:46:51

    수정 2003-08-21 오전 9:46:51

[edaily 이진우기자] 에스디(66930)는 20일 식약청으로부터 국내최초로 자체 개발한 뎅기열 바이러스 신속진단시약 수출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디는 앞으로 해외 수요처에 이 바이러스 진단시약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뎅기열은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풍토병으로 100여 개국에서 만연하고 있는 질병이다. 에스디에 따르면 연간 신규감염자가 5000만명, 사망자 2만4000명을 넘는다. 에스디 관계자는 "뎅기열은 특히 어린이에게 치명적인 질병으로 최근에도 동남아, 남미 등지에 뎅기열 주의보가 발동 되는 등 올해들어 6월까지 태국에서만 2만4000명, 브라질에 22만7000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전파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는 이 뎅기열에 대한 예방백신이 없어 전적으로 정확한 검사에 의한 감염유무 조기발견과 치료가 사망률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지금까지는 뎅기열을 검사하는 방법으로 응집반응검사, PCR, 효소면역법 검사등이 사용되어 왔으나 검사 방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는 반면 에스디의 진단시약은 현장에서 피 한방울을 이용해 10분내에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측은 "IgG 항체와 IgM 항체를 동시에 구분하여 검사하므로써 조기진단이 가능하며 과거감염력의 상태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밝히고 "개발된 시약은 감도 98.4, 특이도 98.5%의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는 판바이오(Panbio)사가 그동안 독점판매해온 제품이다. 에스디는 "현재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과 콜롬비아, 도미니카, 과테말라 등.남미지역, 아프리카 서부 및 동부지역에 뎅기열 신속진단시약의 6월 샘플 수출을 개시했으며 년간 30억~50억원 정도의 뎅기열 신속진단시약 수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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