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형 의장 "종합투자계획 5조원 규모 추진"(상보)

당정 "상반기 조기 재정확대통한 경기 부양" 의견도 모아
"연기금포함 5조규모로 성장률 5% 달성 추진"
  • 등록 2004-12-28 오전 9:41:33

    수정 2004-12-28 오전 9:41:33

[edaily 조용철기자] 홍재형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은 28일 "종합투자계획과 관련 연기금 투자를 포함해 5조원 규모는 돼야 성장률 5% 달성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홍재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고 "다만 정부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종합투자계획을 보고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홍 의장은 이어 "내년 예산안은 경기를 수축시킬 요인이 있는 긴축예산"이라며 예상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추경편성여부에 대해서는 "내년에 가서 연구할 문제"라고 말했다. 홍 의장은 종합투자계획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구상하는 규모가 당이 제시한 5조원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여기에는 민간투자분이 제외된 것"이라며 "효율성과 우선순위에 초점을 둬 종합투자계획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정은 정부가 구상중인 종합투자계획과 기업도시개발 등의 대책이 단기적인 경기활성화 효과를 내기 어렵다고 보고 정부가 내년 상반기 조기 재정확대를 통해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홍 의장은 "정부가 추진중인 투자계획은 설계와 타당성 조사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할 때 내년 하반기까지 효과를 내기 어려울 수도 있다"며 "특히 내년 상반기는 올 하반기처럼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정부가 재정 쪽에 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정은 건설경기 경착륙을 막기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보다 확대하는 한편 제2의 IT 벤처붐 을 조성하기 위해 IT·벤처부문과 DMB 이동멀티미디어방송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홍 의장은 "건설수주 물량이 오는 2007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므로 2006년으로 물량을 안배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또 자영업자와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전직훈련 및 알선과 고부가가치 훈련을 지원하고 취약계층과 빈곤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대책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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