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코로나19 기승…게임·핀테크 등 '방콕주' 러브콜

코로나19로 가정 내 소비관련주 추천
엔씨·카카오·이마트·SKT 등에 러브콜
올해 실적 본격화 관련주 기대감 여전
  • 등록 2020-03-08 오전 11:36:22

    수정 2020-03-08 오전 11:36:22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가정에서 소비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취급하는 이른바 ‘방콕주’(株)에 대한 증권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외부 활동 없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주는 물론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서비스와 생필품 거래량이 급증한 마트주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했다.

증권사별 추천주 (자료=각사)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를 눈여겨봐야 할 종목으로 추천했다. 유안타 증권은 “리니지2M 흥행으로 실적 개선 확대가 예상된다”며 “리니지M 매출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높아진 상황에서 리니지2M 해외 출시 및 신작 흥행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포털서비스를 넘어 증권업계 진출을 선언한 카카오(035720)도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유안타증권은 “톡비즈보드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과 카카오페이 증권 설립에 따른 핀테크(금융+기술)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프리미엄 택시 사업 성장에 따른 모빌리티 실적 개선도 점쳐진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이 줄면서 오프라인 마트와 이커머스 활동에 방점이 찍힌 이마트(139480)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나왔다. 유안타 증권은 “‘외식→내식’ 트렌드 전환으로 오프라인 영업 환경이 양호해졌다”며 “이러한 흐름을 타고 한 단계 발돋움한 성장률은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유지될 수 있어 장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도 방콕주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NHN(035420)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하나금투는 “가시화된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와 페이코 핀테크 비즈니스의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여전하다”며 “올해 1분기 일회성 비용 우려를 털어내고 2분기부터 게임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견조한 매출 증가 기대감이 커지는 종목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이어졌다. 하나금투는 코스닥 상장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인 트룩시마가 미국 시장 출시 2개월 만에 12~15%를 점유하면서 올해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SC가 2월부터 출시하면서 1분기 매출에 반영되는 점도 호재”라고 말했다.

SK증권은 지난달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레몬(294140)에 대해 “세계 최대 규모 전기방사 기술 나노소재 양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와 3년간 나노 멤브레인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황에서 매출 본격화가 이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올해로 2년차에 접어든 5G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했다. SK증권은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올 한해 5G 가입자 증가를 기반으로 이동통신부문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경쟁사 대비 높은 이동통신 매출 비중은 수익성 레버리지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으로 올해 영업익이 7년 만에 두자릿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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