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인인 이소연이 오는 8월2일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오마이뉴스가 31일 보도했다.
상대는 미국교포 출신으로 샌프란시스코에 거주 중인 30대 안과의사로 전해졌다.
공개된 청첩장에는 “지금까지 기도로 함께 해주시고 염려와 기대로 지켜봐주시던 이 두 사람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날 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라고 적혀있다.
2008년 4월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 우주선 ‘소유스’를 타고 지상 350㎞에 떠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9박10일간 머물다 지구로 돌아왔다.
한국 항공우주 역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이소연은 이후 항공우주연구원 소속의 연구원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9월 미국 버클리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경영학 석사 과정에 입학했다.
현재는 미국에서 전문 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한 경영학 석사 과정(MBA) 과정을 밟으며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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