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휘트니 미술관과 10년 장기 파트너십 추진

2024~2032년까지 휘트니 비엔날레 후원
신규 전시 '현대 테라스 커미션' 매년 개최
정의선 "지속 가능한 미래 만드는 데 기여"
  • 등록 2024-02-06 오전 8:58:56

    수정 2024-02-06 오전 8:58:56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005380)는 5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뉴욕에 위치한 휘트니 미술관과 10년 장기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현대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신규 파트너십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휘트니미술관 전경.(사진=Ronald Amstutz, 현대차)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격년으로 진행되는 휘트니 미술관 대표 프로그램인 ‘휘트니 비엔날레’를 후원하고, 미술관 야외 전시장에서 진행될 신규 전시 프로그램 ‘현대 테라스 커미션’을 매년 선보일 계획이다.

휘트니 미술관은 1931년 개관한 이후 예술가들의 대담한 시도와 도전에 주목하며 글로벌 미술계의 발전을 주도해 왔다. 건축계 거장 렌조 피아노가 설계한 건물에서 2015년 재개관한 휘트니 미술관은 뉴욕의 문화예술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차는 2년마다 열리는 휘트니 비엔날레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총 5번의 비엔날레를 지원한다. 휘트니 비엔날레는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 브라질 상파울루 비엔날레와 함께 세계 3대 비엔날레로 꼽힌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를 발굴하고 소개할 목적으로 시작돼 이제는 세계의 동시대 미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전시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로 81회째를 맞는 휘트니 비엔날레는 ‘Whitney Biennial 2024: Even Better Than the Real Thing’을 제목으로 오는 3월 20일부터 약 5개월간 개최될 예정이다.

더불어, ‘현대 테라스 커미션’을 통해 휘트니 미술관 5층 야외 테라스에 위치한 전시장에서 매년 조각, 퍼포먼스,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새로운 대형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야외 전시장의 장소 특성에 따라 미술관 내외부 모두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휘트니 비엔날레 전시가 개최되는 해에는 비엔날레 전시와 연계해 ‘현대 테라스 커미션’이 진행되며 첫 번째 전시는 오는 3월 20일 함께 개막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는 예술적 실험을 지속해 온 휘트니 미술관과의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예술가들이 제시하는 우리 사회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스캇 로스코프 휘트니 미술관 관장은 “예술 분야의 혁신을 지원해 온 현대차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협업할 수 있어 기쁘다”고 언급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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