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퇴사 급여 9670원 지급…이런 경우 처음” 폭로 ing

“강형욱, 목줄 던지는 건 다반사”
“그냥 죽어라” 막말도…직원들 폭로
논란 여파로 KBS ‘개훌륭’ 결방
  • 등록 2024-05-21 오전 8:47:43

    수정 2024-05-21 오전 8:47:43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39)의 회사 ‘보듬컴퍼니’에 대한 전 직원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보듬 컴퍼니’ 전 직원 A씨는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숨도 쉬지 말아라. 네가 숨 쉬는 게 아깝다’,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기어 나가라. 그냥 죽어라’ 이런 얘기를 매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대표가) 목줄 던지는 건 다반사. 맨날 불려 나가고 직원들 앞에서 욕을 먹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전 직원 B씨도 “마지막 급여로 9670원을 받았다”며 “살면서 그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견딜 수가 없어 (고용노동청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이후 고용노동청을 통해 이를 전해 들은 보듬컴퍼니 측은 ‘퇴직금이 따로 없고, 담당 고객을 끝까지 살피지 못해 급여를 깎았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하지만 노동청을 통해 추가로 연락한 끝에 세 번에 걸쳐 기본급과 연차 수당 등을 포함한 잔여 급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별점과 전반적인 후기를 남길 수 있는 기업 정보 서비스 ‘잡플래닛’에는 보듬컴퍼니의 별점이 1.7점을 기록했다.

이곳에 후기를 남긴 전 직원 D씨는 “여기 퇴사하고 공황장애·불안장애·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계속 다닌다. 부부 관계인 대표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며 “메신저를 지정해서 깔게 하며 직원 동의 없이 메신저 내용을 감시한다. 그 내용으로 직원을 괴롭히기까지 한다”고 폭로했다.

이후 강형욱의 유튜브 채널 ‘보듬TV’에는 전 직원이었다는 이들이 “명절 선물로 배변 봉투에 스팸 6개를 담아 줬다”, “쉬는 날에 과한 심부름을 시키거나 폭염, 폭설에 중노동을 지시하고 인격 폄하 등도 했다”는 댓글을 쓴 것으로 확인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 강형욱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20일 방영 예정이던 KBC ‘개는 훌륭하다’는 결방됐다. 보듬컴퍼니 측은 오는 6월 30일부터 내부 사정으로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한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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