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가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NIO)의 핵심 모델 ‘ES6’와 ‘EC6’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니오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 중 하나로 지난 2020년에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한 4만3000여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급성장 중인 기업이다. 이번 니오와의 파트너십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니오 ‘ES6’와 ‘EC6’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는 ‘벤투스 S1 에보2 SUV’는 고강성 비드 필러를 장착해 내구성과 주행 성능을 한층 향상시킨 타이어다. 노면과 접촉하는 트레드 설계를 최적화해 마른 노면은 물론 젖은 노면에서도 최상의 접지력과 제동 성능을 구현하며, 특히 소음을 최소화해 고속 주행에서도 안락하고 정숙한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중국기술센터와 가흥, 강소, 중경 3개 공장을 통해 중국시장에 최적화된 상품을 개발 및 공급하며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2020년 실적 발표 당시 중국 시장에서 신차용 타이어와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모두 증가했으며,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40%로 전년동기 대비 12%P 상승해 글로벌 성장세를 이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