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폐기물업체 창고서 불…인명피해 없이 1억2천만원 피해

  • 등록 2019-03-24 오후 12:34:03

    수정 2019-03-24 오후 12:34:03

폐기물 처리업체 화재 현장 (사진=울산 중부소방서 제공)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울산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나 1억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8시 10분쯤 울산 울주군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났다.

불은 샌드위치 패널로 된 창고(450㎡) 안에 보관 중이던 폐기물에서 시작됐으며 인근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에 의해 10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10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여대를 동원한 끝에 24일 0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고 오전 6시 16분쯤 불을 모두 끈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장 1개 동이 다 타고 2개 동 일부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1억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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