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보브 화장품공장 인수(상보)

내년 매출 1000억대 진입 기대
  • 등록 2006-12-22 오전 10:23:08

    수정 2006-12-22 오전 10:23:08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한국콜마(024720)는 22일 연건평 2400평 규모의 보브 화장품공장을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109억원이다.

한국콜마는 공장 인수배경으로 ▲서울 근교의 생산시설을 갖춰 생산효율성 및 물류 등의 경쟁력을 높이고 ▲보브의 강점인 포인트 메이크업을 통해 개발 및 생산 경쟁력을 높이며 ▲기존 공장과의 연계로 생산능력의 다변화를 통해 이코노믹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제시했다. 또 한국콜마는 보브의 화장품공장 매수와 동시에 전략적 제휴협력도 체결했다.

한국콜마는 보브의 생산 비즈니스 일체를 인수하고 모든 제품의 공급권을 갖게돼 생산 기반시설 확대 및 내년 매출 1000억원대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보브는 판매 강화를 위한 마케팅활동에 전력키로 했다.

윤동한 한국콜마 대표이사는 "모든 인수절차를 내년 1월안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라며 " 보브 화장품공장의 인수를 통해 생산기반 시설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화장품 ODM, OEM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역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브화장품은 색조화장품을 비롯해 기초화장품류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이 매우 활발한 기업으로 올해 1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보브화장품은 특히 10대, 20대에게 많은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로 현재 연예인 하지원씨가 모델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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