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최근 시중은행에서 신용대출 만기를 10년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하나은행도 신용대출 대출기간을 최장 5년에서 10년으로 늘렸다.
하나은행은 25일 “7월부터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제도 변경 및 장기분할상환 수요에 맞춰 신용대출의 최장 만기를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만기 10년을 적용하는 상품은 △닥터클럽대출 △로이어클럽대출 △수의사클럽대출 △전문직클럽대출 등 우량 전문직군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실시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우량전문직군을 시작으로 향후 적용상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중은행 중에서는 KB국민은행이 지난달 29일부터 신용대출 만기를 10년으로 늘린 데 이어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은 각각 이달 13일과 20일부터 신용대출 만기를 최장 10년까지 늘려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