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붕 두 가족’..LH, 신주택 평면 개발

공간분리형 '투인원(2 in 1)'선봬
나눔형-쌍둥이형-복층형 등으로 공급
대학가,역세권 등에 올해부터 적용
  • 등록 2012-01-09 오전 10:27:54

    수정 2012-01-11 오전 10:59:46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11일자 24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주거 공간을 분할해 임대사업을 할 수 있는 가구분리형 평면을 선보인다.

LH는 한 주택에 2세대가 살 수 있는 `TWO IN ONE (2 in 1)` 신주택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주택은 ▲Home Share(나눔형) ▲ Twin(쌍둥이형) ▲Duplex(복층형) 등 3가지 타입으로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공간을 분리하거나 통합할 수 있도록 해 공간 활용성을 대폭 높인 점이 특징이다.

나눔형은 전용 74, 84㎡ 규모로 자녀 출가 등으로 남게 된 공간을 임대형 공간으로 설계 변경할 수 있는 맞춤형 주택이다. 

쌍둥이형은 전용 59㎡ 규모로 싱글족 등 1~2인 가구를 겨냥했다. 공간을 균등하게 분할해 임대를 놓거나 재택근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쌍둥이형 평면도 (사진=LH)
복층형은 전용 84㎡를 복층개념으로 설계한 평면으로 1,3층 각각의 세대가 2층을 양분해 사용하는 것이다. 가령 1층과 3층은 2~3인 가구가 사용하고 2층은 부분임대를 내주는 식이다.

모든 타입에 별도의 현관문을 설치해 프라이버시 문제도 해결했다.

LH는 이번에 개발한 신주택은 부분임대를 내줄 경우 소형주택 공급 효과도 있어 전·월세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신주택은 대학가 주변이나 역세권, 산업단지 배후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투인원 신주택은 기존의 고정된 주거공간을 사용 목적에 따라 재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생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주택의 계획 방향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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