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제공] 10월 3일 에미레이트 항공이 두바이-상파울루 노선 운항을 시작하면서 남미의 상파울루와 중동의 두바이를 한번에 즐길 수 있게 됐다. 두바이에서 1박을 한다면 사막, 물담배, 요리, 낙타타기 등 두바이의 모든 매력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사막 사파리가 제격이다. 오후 4시쯤 호텔에서 출발해 두바이 외곽의 사막으로 가서 사륜 지프를 타고 길 없는 모래 언덕을 누비는 것으로 모험이 시작된다. 사구(砂丘) 저편으로 지는 해를 감상하고 낙타를 탄 다음 사막 한가운데의 ‘디너 캠프(dinner camp)’로 가서 저녁 식사를 한다. 전 세계에서 온 수십 명, 많게는 수백 명의 여행객들이 카펫에 앉아 바비큐 뷔페를 즐기며 사막 바람을 맞고 쏟아질 듯한 별을 감상한다.
맥주 와인 등 모든 음료와 식사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고, 모래 위 넓은 카펫에서 ‘시샤’라고 부르는 물담배를 체험해보거나 헤나 문신을 새기는 것도 패키지에 포함돼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에서 운영하는 아라비안 어드벤처에서 예약 가능하다. 9~5월 310디람(1디람=약 250원), 6~8월 285디람. www.arabian-adventur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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