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올리고 생산설비 지원…글로벌 제약사 수요 확인-신한

  • 등록 2020-10-19 오전 8:35:54

    수정 2020-10-19 오전 8:35:54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에스티팜(237690)에 대해 올리고 생산설비 투자 지원 및 설비사용에 대한 수수료 계약 체결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들의 수요가 높음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에스티팜은 지난 16일 올리고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 지원 및 설비사용에 대한 수수료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앞서 지난 7일 공시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생산 설비 증설(반월공장 올리고 생산동 3~4층의 40%)과 관련된 건이다.

당시 계약 상대방으로 언급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전체 시설투자 금액의 3분의 2(229억원)를 수령하는 투자 지원과 설비증설 완료 후 8년(최대 13년)간 설비를 사용하는 수수료가 포함된 계약이다. 229억원은 증설 단계별 마일스톤(기술료 지급)의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최소 확정 사용 수수료의 경우 증설이 완료되는 2022년 하반기부터 8년(최대 13년)간 해당 제약사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신약용 API 생산에 활용될 예정이며 8년간 최소 확정 수수료는 약 336억원 규모다.

해당 설비에 대해 투자를 하게 되는 글로벌 제약사는 100% 사용하는 것이 아닌 매년 4개월 동안 에스티팜이 임의로 사용할 권리를 보유한다.

최대 사용 수수료의 경우 최소 사용 수수료에 제조 수수료까지 감안하면 연간 70억원 수준이다. 원료금액은 미포함된 수치로 별도 수령할 예정이다. 부가적으로 증설기간 단축이나 계약기간 내 상업화 승인, 시설투자 지원금 이내 사용을 하게 될 경우 최대 92억원을 추가 수령할 전망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공시 내용을 종합하면 에스티팜이 수령 가능한 금액은 계약기간 8년 기준 총 881억원으로 원료금액은 미포함이며 생산 수주 금액도 미포함이다”며 “이번 공시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CAPA(생산량) 확보를 위한 니즈가 높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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