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마감된 대만증시는 초반 상승폭을 지키지는 못했지만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가 가권지수가 전일비 0.41% 오른 8,176.82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등 기술주가 상승세를 지켰다. 대만반도체가 1% 상승했고, 에이서는 6% 가까이 급등했다. 반면 UMC와 윈본드전자는 초반 상승폭을 잃고 하락세로 마감됐다.
싱가포르증시는 최근 강세장에 이은 차익 매도세가 출현, 약세장을 지속하며 전장을 마쳤다. 기준 STI지수는 0.35% 하락한 2,199.40.
종목별로는 챠터드반도체와 ST어셈블리가 1% 정도 하락했고, 데이터크래프트와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상승 출발했던 홍콩증시도 약세 반전돼 항셍지수가 전장에서만 1.39% 하락해 1만7376.26을 기록했다.
허치슨 왐포아가 독일의 차세대 이동전화 사업권 취득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컨소시엄을 탈퇴할 것이란 소식에 4% 이상 급락하며 약세장을 주도했다. 차이나 모바일도 2.3%나 하락했고, HSBC홀딩스도 1% 가까이 내렸다. 반면 컴퓨터제조업체인 레전드홀딩스는 1%이상 올랐다.
한편 홍콩에서 거래되는 나스닥주는 암겐과 어플라이드 매티리얼스, 델 컴퓨터, 인텔 등이 상승세를, 시스코 시스템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