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청해진해운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선사는 지난 2012년 세월호를 ‘건설중인 자산’으로 분류했다가 지난해 유형자산(선박)으로 대체했다. 이는 세월호를 영업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유형자산으로 승격시켰다는 것을 뜻한다.
문제는 청해진해운이 감사보고서에 세월호의 내용연수를 ‘12년, 15년’으로 명시했다는 것.
|
또한 청해진해운은 개보수 공사를 통해 세월호의 서류상 가치를 높인 뒤 이를 담보로 산업은행으로부터 120억원의 차입금까지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한편 21일 오전 9시 총 탑승자 476명 중 사망자는 62명, 실종자는 240명, 구조자는 174명이다.
▶ 관련이슈추적 ◀
☞ 진도 여객선 침몰
▶ 관련포토갤러리 ◀ ☞ `진도 여객선 침몰` 3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 [진도 여객선 침몰]임내현 의원, 마라톤 참석에 누리꾼 비난 봇물
☞ [진도 여객선 침몰] SBS, 기자 '웃음 논란' 사과 "부적절한 장면.. 죄송"
☞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승무원 지시만 따르면 안전"
☞ [진도 여객선 침몰] 시신 잇따라 발견..사망자 62명으로 늘어
☞ [진도 여객선 침몰]영원한 스승으로 남으소서..단원고 교감 영면
☞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발생 111시간…무슨 일 있었나?
☞ [진도 여객선 침몰]“기념사진 찍자” 물의 안행부 간부 대기발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