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특수단 첫 압수수색 이후 압수물 분석 주력

  • 등록 2019-11-23 오후 1:46:47

    수정 2019-11-23 오후 1:46:47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은 23일 첫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 분석에 나선다.

특수단은 전날 인천에 있는 해양경찰청 본청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완도·여수 해양경찰서 등에 수사 인력 수십명을 보내 대대적 압수수색을 벌였다.

특수단 출범 이후 벌인 첫 강제수사로 압수수색 대상은 해경 본청의 상황실과 정보통신과, 수색구조과, 특수기록관, 특별조사위원회 태스크포스(TF) 사무실, 구조 현장 지휘선이었던 목포해경 소속 3009함 등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참사 당시 상황을 담은 기록과 함정 근무자 명단, 3009함 항박 일지와 채증 영상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을 면밀히 들여다보는 한편 사실관계 확인에 필요한 참고인 소환 일정 등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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