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IMF 협상 타결 "진전"-IMF 부총재

  • 등록 2002-11-15 오전 10:25:04

    수정 2002-11-15 오전 10:25:04

[edaily 전설리기자] 국제통화기금(IMF) 앤 크루거 수석부총재가 아르헨티나와 국제통화기금(IMF)이 의견차를 보였던 몇 가지 이슈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고 15일 다우존스뉴스가 보도했다.

크루거 부총재는 아르헨티나의 파산법 적용을 포함한 금융권 문제와 협정 이행을 위한 정치적 합의 도출과 관련한 이슈에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크루거 부총재는 "아직 인플레이션 조절을 위한 통화정책과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간의 예산 관리, 공공재 가격정책 등의 이슈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월드뱅크(WB), 미주개발은행(IADB)과 함께 아르헨티나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IMF에 오는 22일 갚아야 하는 보충유동성자금(SRF)의 만기를 1년 연장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앤 크루거는 이날 아르헨티나가 WB에 대해 8억500만달러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한 것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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