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500년의 숨결 광릉숲' 발간…역사·문화·생태 담아

  • 등록 2023-02-17 오전 9:54:18

    수정 2023-02-17 오전 9:54:18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광릉숲 500년 역사를 집대성한 간행물이 발간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내 유일 온대 중부 고유 산림생태계인 광릉숲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500년의 숨결 광릉숲’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500년의 숨결 광릉숲’ 표지.(사진=국립수목원 제공)
광릉숲은 조선 제7대 왕인 세조와 정희왕후의 능을 포함한 울창한 숲으로 무려 550여 년 이상 엄격한 보전 관리가 이뤄진 덕에 국내에서 단위 면적당 가장 다양한 생물 종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자리잡았다.

이 결과 지난 2010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500년의 숨결 광릉숲’은 광릉숲의 생물다양성 및 생태학적 가치와 더불어 왕림(王林)이었던 광릉숲의 역사 문화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첫번째 주제인 ‘광릉숲을 보다’는 광릉숲의 사계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연구 역사를 이해할 수 있고 ‘광릉숲에 살다’에서는 광릉숲에 서식하는 주요 동·식물들과 숲의 생태학적 가치에 대해, ‘광릉숲이 품다’는 광릉숲의 관리 및 왕릉 관련 역사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봉우 광릉숲보전센터장은 “이번 책자 발간을 계기로 아름다운 역사 문화와 함께 잘 보전된 생물다양성이 공존하는 공간인 광릉숲의 가치가 우리 사회에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국립수목원은 광릉숲의 지속 가능한 보전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행물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PDF의 형태로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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