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이익모멘텀 3분기부터 회복-대우

산업재·경기관련소비재·IT업종 주목
  • 등록 2005-06-02 오전 10:21:09

    수정 2005-06-02 오전 10:21:09

[edaily 김춘동기자] 대우증권은 2일 기업의 이익 모멘텀이 3분기부터 회복되면서 주가도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별로는 산업재와 경기관련 소비재, 정보기술(IT)섹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대우증권은 이날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2005년 하반기 대우 증시포럼` 발표자료에서 "대우증권 유니버스 201개 종목의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증가율은 2분기 (-)12.6%, 3분기 3.6%, 4분기 35.1%로 2분기가 이익 모멘텀의 저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전체 영업이익증가율은 (-)1.7%, 내년은 8.5%로 추정했다. 대우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증가율이 (-)12.6%로 저조한 수준이지만 1분기에 비해서는 회복되고 특히 3, 4분기에는 증가추세로 전환되면서 이익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주식시장의 변곡점 역시 이익모멘텀에 기초할 때 1~2분기 중 저점이 형성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섹터별로 이익 모멘텀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산업재와 경기관련 소비재, 의료, 정보기술(IT)섹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은 올 하반기 이후 경기호조가 기대되는 산업으로 은행, 제약, 조선, 해운, 기계, 유통, 교육업 등을 꼽았다. 또 올 하반기 경기바닥이 기대되는 산업으로는 자동차, 음식료, 유틸리티, 항공, 증권, 보험, 반도체, 셋탑박스, 가전디스플레이, 건설 등을 제시했다. 자동차산업은 원화절상 위험과 글로벌 성장이라는 기회가 동시에 공존할 것으로 보이지만 신차 출시와 제품 가격인상, 해외생산 확대로 환율절상의 부담을 해소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반도체업은 플래시메모리 호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2분기를 저점으로 D램시황이 회복될 것으로 진단했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는 올 하반기 전망을 토대로 산업별 유망종목도 발표했다. 경기호조 산업 유망종목은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동아제약, 한미약품, LG생명과학,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해운, 태웅, 두산인프라코어, CJ홈쇼핑, 신세계, 메가스터디, YBM시사닷컴 등이다. 경기피크 산업에서는 현대하이스코와 고려아연, 경기회복 산업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심텍, 농심, 오리온, 한국전력, 아시아나항공, 삼성증권, 현대증권, LG화재, 코리안리, 하이닉스, 삼성전자, 휴맥스, 삼성SDI, GS건설,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 등이 꼽혔다. 경기부진 업종에서는 데이콤과 NHN, IHQ, 서울반도체 등을, 중소형 관심종목으로는 오뚜기와 빙그레, 삼호, 부산가스, 대한가스, 디지털대성, 네오위즈, 인터파크, 예당, CJ엔터터인먼트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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