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화, 신고가…한화건설 가치 재평가

  • 등록 2015-04-07 오전 9:01:35

    수정 2015-04-07 오전 9:01:3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000880)가 강세다. 이라크에서 인프라 공사를 추가 수주하는 등 한화건설 지분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9시1분 현재 한화는 전거래일 대비 2.51% 오른 3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9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전날 한화의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은 2조3400억원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소셜인프라 공사를 추가 수주했다고 밝혔다.

KDB대우증권은 한화에 대해 한화건설의 지분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올렸다.

정대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한화건설이 이라크에서 진행하는 비스마야 신도시 10만호 주택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가운데 이 사업 관련 인프라 공사를 추가 수주했다”며 “이번 인프라공사 수주로 이라크 신도시 프로젝트는 2019년까지 연간 1조원 내외의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한화건설은 지난해 대규모 영업손실을 인식한 중동 일부 플랜트사업장 역시 순차적으로 완공되며 추가 손실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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