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여의도 면적과 비슷..2027년 개장

  • 등록 2011-05-11 오전 11:00:07

    수정 2011-05-11 오전 9:31:14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용산 미군기지 부지에 조성되는 국가공원 규모가 243만㎡로 확정됐다. 여의도 크기(290만㎡)만한 공원이 서울 한가운데 만들어지는 것이다.

착공은 오는 2017년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10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는 대상지 기초조사(2008.6~2009.8)와 국방부·서울시 등 관계부처 협의(2009.8~2011.1), 공청회(2011.2.10), 용산공원조성 추진위원회 심의(2011.3~4) 등 절차를 거쳐 용산공원정비구역의 경계를 최종 확정하고 용산공원 정비구역을 지정·고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원조성지구는 용산기지(메인포스트와 사우스포스트, 265만㎡) 중 한미협정에 의해 존치되는 미대사관, 헬기장 및 드래곤힐 호텔 등 22만㎡를 제외한 본체 부지에 지정된다.

이 곳은 120여년간 외국군대의 주둔지였던 용산기지의 역사적 상징성을 고려해 민족성·역사성·문화성을 가진 국가공원으로 만들어진다.

본체 부지 주변의 유엔사령부, 수송부 등 산재부지 18만㎡는 복합시설조성지구로 지정해 상업·업무·주거·문화 등 복합용도로 개발할 계획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서빙고아파트 지구, 한남재정비촉진지구, 후암동 지역 등 895만㎡는 공원 주변지역으로 지정됐다.

이 지역은 서울시와 협의를 토대로 지정했으며 향후 서울시에서 별도의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해 관리하게 된다.

국토부는 공원과 주변지역의 조성 및 관리방향 등을 수립하는 종합기본계획을 연내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착공은 미군기지 이전이 완료되는 2016년 이듬해인 2017년 예정이며 10년에 걸쳐 조성 사업을 벌인다.

정비구역의 세부사항은 서울시 도시계획과(02-6360-4736)에 배치된 지형도면 등을 열람해 확인할 수 있다.  
▲ 용산공원정비구역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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