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캠코, 대우조선 지분 매각주관사 다음달 선정

시가 9500억원 규모.. 산은과 별도로 매각
경영권프리미엄 없어 `흥행` 여부는 불투명
  • 등록 2011-12-26 오전 11:19:16

    수정 2011-12-26 오전 11:19:16

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26일 10시 4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다음달 중으로 대우조선해양(042660) 지분 19.1%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한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캠코는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대우조선해양 보유주식 3657만주(19.1%) 전량 매각을 위한 주관사 입찰제안서(RFP)를 받는다. 대우조선해양 지분 19.1%는 지난 23일 종가(2만5800원) 기준으로 9434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매각주관사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선정되며, 국내와 국외 각 1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야 한다. 입찰제안서에 컨소시엄 대표기관을 명기해야 하며, 입찰제안서 제출 이후 컨소시엄 구성기관을 변경할 수 없다.

또한 공고일 기준 과거 3년간 국내기업 주식 대상 경쟁입찰 또는 블록세일 방식으로 매각 또는 매수 자문한 주관사 업무 수행실적이 있어야 한다.

캠코 관계자는 "경쟁입찰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경쟁입찰 위주로 매각할 예정"이라며 "경쟁입찰이 안 될 경우 블록세일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중으로 매각주관사가 선정되면, 내년 2월 매각방식 검토와 매도자실사에 들어간다. 캠코 측은 3월이나 4월 경에 예비입찰과 본입찰을 진행한 후 상반기 내에 매각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매각은 대우조선해양 1대주주인 산업은행(31.3%)과는 별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 `흥행`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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