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전자담배·해외수출 호조에 실적 전망 '맑음'-NH

  • 등록 2019-04-29 오전 8:29:03

    수정 2019-04-29 오전 8:29:03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KT&G(033780)에 대해 전자담배 매출 확대와 달러 강세에 따른 수출 회복, 부동산 가치 반영으로 안정적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KT&G의 올해 1분기(1~3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1조680억원) 대비 17.6% 증가한 1조255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7% 늘어난 3695억원으로 전망했다. 국내 일반담배 물량은 전년 대비 7.9% 감소하지만 궐련형 전자담배(약 5억8000만 개비) 판매 확대로 담배 내수 판매액은 전년대비 3.4%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중동 담배 수출 회복으로 전체 담배 해외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원에 보유 중인 부동산 가치 또한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 전자담배 1위 ‘쥴’의 국내 출시가 동사에 미치는 타격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조 연구원은 “편의점 내 업체별로 매대가 정해져 있는 가운데 신규 진입을 위한 합의가 필요한데다 니코틴 함량을 인하해 출시된다는 점, 온라인 판매 금지 등을 감안했을 때 시장의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한다”며 “KT&G도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적극 대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줄 출시에 따른 실적 감소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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