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KT&G의 올해 1분기(1~3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1조680억원) 대비 17.6% 증가한 1조255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7% 늘어난 3695억원으로 전망했다. 국내 일반담배 물량은 전년 대비 7.9% 감소하지만 궐련형 전자담배(약 5억8000만 개비) 판매 확대로 담배 내수 판매액은 전년대비 3.4%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전자담배 1위 ‘쥴’의 국내 출시가 동사에 미치는 타격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조 연구원은 “편의점 내 업체별로 매대가 정해져 있는 가운데 신규 진입을 위한 합의가 필요한데다 니코틴 함량을 인하해 출시된다는 점, 온라인 판매 금지 등을 감안했을 때 시장의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한다”며 “KT&G도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적극 대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줄 출시에 따른 실적 감소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