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3% 상승한 2만809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3% 오른 1780달러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1조1700억 달러로, 2.1% 커졌다.
도이체방크 위기설은 빠르게 진화됐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도이체방크의 미래를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위기설을 일축하고,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에서 도이체방크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의견을 내면서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가 비둘기파(긴축 완화 선호)로 전환하고 있다는 메시지만 나오면,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리라 전망하고 있다.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유동성을 강력하게 빨아들이기 때문에, 민간 시장의 유동성이 늘어나기만 한다면 상승할 수 있는 조건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