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대생들의 반전 실태, 취업할 수 있다면 '이것'도 불사

  • 등록 2014-12-26 오전 9:19:23

    수정 2014-12-26 오후 2:39:29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여대생 5명 중 1명은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을 받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은 지난 10월2일~20일까지 전국 4년제 대학 68개교의 대학생 5617명(남학생 3403명, 여학생 2214명)을 대상으로 취업과 관련된 이메일·면접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25일 발표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70%는 23살 전부터 진로 준비를 시작하는데 졸업 후 진로는 ‘취업(62.7%), 대학원(14.4%), 유학(3.8%)’ 등으로 나뉘었다.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을 받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여학생의 21.4%와 남학생의 6.8%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 좀처럼 뿌리 뽑히지 않는 외모 중시 및 선입견 주의에 경종을 울리는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심지어 취업에서조차 자신의 외모 경쟁력부터 생각해야 하는 서글픈 세상이 됐다.

여대생 5명 중 1명은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을 받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나아가 대학생들은 취업이 어려운 이유로 ‘외국어(32.3%), 학벌(24.2%), 대외경력(13.3%), 학점(9.7%), 자기소개서(3.9%)’ 등을 꼽았다. 국내 대기업의 채용이 줄어들면서 해외 취업(70.5%)이나 중소기업 취업(66.8%)을 고려하는 대학생들도 많았다.

대학생들의 채무 및 경제 상황에 대한 조사도 이루어졌는데 대학생들은 졸업에 가까워질수록 더 큰 빚을 지는 경향이 포착됐다.

‘빚이 있다’고 답한 이들을 분석한 결과 ‘1학년(12.2%), 2학년( 15.6%), 3학년(23.3%), 4학년(24.6%)’ 순으로 점차 증가했다.

채무 규모는 ‘10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40.6%)’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5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25.8%), 1,000만원 이상~1,500만원 미만(13.0%), 1,500만원 이상(10.2%)’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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