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1분기 실적 모멘텀 가동-한화

  • 등록 2021-03-09 오전 8:35:59

    수정 2021-03-09 오전 8:35:59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9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패널 가격 강세, 우호적인 환율 여건, 북미 고객사의 판매 호조 등으로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6조8440억원에서 6조9550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는 4070억원에서 5180억원으로 각각 1%, 27% 상향 조정한다”며 “TV와 IT 패널은 전 제품군에서 수요가 여전히 강하고,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파운드리 공급부족 이슈가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패널 생산이 어려울 정도로 드라이버 IC 공급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며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면적 출하량은 가이던스대로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 평균 판매가격은 플라스틱 올레드(PO) 물량 감소로 9% 하락이 예상되고 원·달러 환율도 기존 예상치 1100원 보다 높아져 호실적을 기대해도 좋을 거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패널 가격 상승 지속, 원·달러 환율 상승 전환 등으로 인해 1분기부터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1조6480억원에서 1조7780억원으로 8%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그는 “북미 고객향 PO 사업은 안정 단계에 진입해 당분간 LG디스플레이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도 LCD 가격 상승으로 인해 2분기부터 추가 단가 인하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하반기부터 적자 폭 축소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인해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는 주식들의 주가 조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LG디스플레이는 가치주에 속할 정도로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받고 있다”며 “불안한 장세 속에 빛을 발할 수 있는 주식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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