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창사 39주년 "글로벌 명품 항공사 비상" 다짐

  • 등록 2008-03-03 오전 10:19:07

    수정 2008-03-03 오전 10:37:20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창사 39주년을 맞아 글로벌 항공사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3일 강서구 공항동 본사빌딩에서 조양호 회장을 비롯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9주년 기념행사 개최하고, 글로벌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지난 1969년 항공기 8대로 문을 연 대한항공은 현재 132대를 보유하며 국제 화물수송 세계 1위, 국제 여객수송 세계 16위로 도약했다.

매출은 당시 17억원에서 지난해 8조8120억원으로 무려 5183배가 늘었고, 연간 수송 여객 수는 69만5000명에서 2401만7000명으로 35배, 수송 화물량은 2700톤에서 228만5000톤으로 846배가 증가했다.

해외 취항지는 1개국 3개 도시에서 지난해 36개국 101개 도시, 직원 수는 1250명에서 1만8700명으로 늘어났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인천~마드리드, 인천~비엔나, 인천~멜버른, 인천~치앙 마이, 인천~세부, 인천~정저우, 김포~홍차오 등 8개 여객 노선과 인천~모스 크바, 인천~휴스턴, 인천~청두, 인천~뮌헨 등 4개 화물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대폭 확장했다.

또 기존 미주, 유럽, 동남아 등의 기존 시장 외에도 동유럽, 남미, 아프 리카 등의 신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최첨단 항공기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는 2009년부터 ‘꿈의 항공기’로 불리는 B787 10대를 들여오고 오는 2010년부터 초대형 여객기 A380 8대를 들여와 장거리 노선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B777-300ER 여객기, B737-700/-900ER 여객기, B747-8F 화물기, B777F 화물기 등 25대의 신규 항공기를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순차 적으로 도입해 B787, A380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부터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초까지 재무, 자재, 시설 등의 부문에 ERP구축을 완료, 체질개선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화물합작항공사인 그랜드스타와 저가항공사 에어코리아 등을 상반기내에 출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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