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발기부전치료제 임상 2상 승인

  • 등록 2007-11-30 오전 11:11:05

    수정 2007-11-30 오전 11:11:05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중외제약(001060)은 발기부전치료제(PDE-5 억제제) `아바나필`(Avanafil)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 2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아바나필은 투약 30분 안에 발기 효과가 나타난 후 빠르게 체외로 방출된다. 중외제약은 특히 아바나필은 당뇨나 심혈관 질환을 합병증으로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발기부전 환자들이 다른 약물과 동시에 투여해도 약물 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중외제약은 지난해 3월 일본 타나베사와 발기부전치료제 아바나필의 국내 및 아시아 지역에 대한 반독점(Semi-exclusive) 개발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3월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1차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중외제약은 내년 1월부터 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총 8개 시험기관에서 16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아바나필의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외제약은 3상 임상까지 완료한 후 2010년 제품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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