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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환구시보(글로벌타임스)는 8일간(10~17일)의 연휴는 국가의 막대한 소비력이 발휘되고 연휴 지출을 촉진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수많은 지원 조치 덕분에 전례 없는 소비 성수기가 될 것이라고 9일 보도했다.
중국 교통부는 이번 춘절 연휴 기간 90억명(연인원 기준)이 이동하면서 최고치를 경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이징의 한 슈퍼마켓 체인점 직원은 인터뷰에서 “다양한 판촉 활동을 시작했으며 다가오는 연휴 동안 공급이 전월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춘절을 앞두고 지난달 소비도 크게 늘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업체 매출은 전월대비 19.9% 증가했으며 국내 온라인 소매판매는 1년 전보다 20%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도 진행된다. 문화관광부는 춘절 연휴 동안 중국 시민들이 오락·요식업·숙박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6억위안(약 1109억원) 상당의 소비 쿠폰을 발행할 계획이다.
중국 경제학자인 티앤 윈은 환구시보와 인터뷰에서 “가계 소비 잠재력은 여전히 크고 지원 정책은 소비 환경을 최적화하고 소비 품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라면서 “춘절 소비 붐이 좋은 출발을 하면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의 강한 원동력이 될 것이며 연간 소매 매출은 6~8%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