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900선 중반서 출발

개인만 4거래일 연속 '사자' 나서
2차전지주 약세…테슬라 1분기 순익감소 영향
  • 등록 2023-04-20 오전 9:07:04

    수정 2023-04-20 오전 9:07:0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소폭 약세로 20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5포인트(0.47%) 내린 904.9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462억원을 팔며 3거래일 연속 매도중이다. 기관 역시 4거래일 연속 ‘팔자’ 우위로 120억원 매도 중이다. 개인만 612억원을 사고 있다. 개인은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3% 하락한 3만3897.0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1% 떨어진 4154.52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03% 상승한 1만2157.23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22% 오른 1799.44를 기록했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 밖 폭등한 게 투심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10.1% 상승했다. 올해 2월(10.4%)보다 상승률은 소폭 둔화했지만, 시장 예상치(9.8%)는 큰 폭 웃돌았다. 전월 대비 상승률 역시 0.8%로 예상치(0.5%)를 상회했다. 이에 긴축에 대한 우려는 더 확대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2차전지가 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086520)가 각각 1.02%, 1.95% 하락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는 4.30% 내리고 있다.

테슬라의 순이익 감소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테슬라는 1분기 25억10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 급감한 수준이다. 이는 잇단 가격 인하 여파로 해석된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셀트리온제약(068760)은 모두 1%대 강세다. 피엔티(137400)가 실적 개선 기대 속에 5%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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