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균(오른쪽 네번째) 문체부 장관과 참석자들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청와대 K-관광 랜드마크 선포식 ‘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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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청와대 관람객 수가 3월부터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인 관람객 비율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월에 10만5300명이었던 청와대 관람객은 3월에 15만4000명으로 늘었고 4월 24일 기준 18만3700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방문객도 늘고 있다. 지난해 5월 10일 청와대 전격 개방 이후 지난 24일까지 전체 기간에 청와대를 다녀간 외국인은 약 5만6500명으로 전체 관람객 333만명 중 1.7%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외국인 비중이 점점 늘고 있다. 3월에는 4.4%(15만4000명 중 6790명), 4월에는 약 4.8%(18만3700명 중 8759명)에 달했다.
| 청와대를 관람하는 방문객들 (문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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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청와대는 외국인, 장애인, 65세 이상의 경우 1일 1000명 한도에서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발권으로 입장할 수 있다. 문체부는 증가하는 외국인의 관람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발권의 상한을 하루 2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지난 19일 ‘청와대 K-관광 랜드마크, 내가 청와대 관광가이드다’ 선포식에서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을 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각인시킬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