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부진한 경제지표에도 뉴욕 증시는 또 상승

'쌍둥이 허리케인' 북상…석유시설 폐쇄
'1차 고비' 10월에 온다…美항공사 칼바람
오늘 전국 역대급 태풍 '바비' 영향권
  • 등록 2020-08-26 오전 8:29:11

    수정 2020-08-26 오전 8:29:11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뉴욕 증시가 상승 탄력을 이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신고점 기록을 또 썼다. 초대형 기술주들이 계속 강세를 보인 가운데 미·중 갈등 완화가 투자 심리를 높였다.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 정도면 악재는 무시하고 호재만 바라보는 형국이다.

미국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충격파로 칼바람을 맞고 있다. 정부의 재정 지원 종료 기한이 다가오면서 인력 감원, 노선 축소 등이 줄을 잇고 있다.

국내로 눈을 돌리면 역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태풍이 한반도를 상륙하는 데다 대한의사협회는 사흘간 총파업에 들어가는 등 파급력 있는 이벤트들이 즐비하다.

제주도가 제8호 태풍 ‘바비’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2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안가에 거대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버블 논란에도…‘낙관론 우세’ 나스닥 연일 신고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 상승한 1만1466.47로 또 신고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6% 오른 3443.62에 마감. S&P 지수 역시 최고치 기록을 매일 경신 중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21% 하락한 2만8248.44.

-이는 석유업체 엑손모빌, 제약업체 화이자, 방산업체 레이시온 등 세 회사를 오는 31일부터 제외하기로 한 영향. 세 회사의 주가는 각각 3.17%, 1.11%, 1.50% 하락

허리케인發 ‘공급 충격’…유가, 팬데믹 이전 수준 급등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7% 오른 43.35달러에 장을 마감

-팬데믹 초기인 지난 3월5일(배럴당 45.90달러) 이후 6개월여 만의 최고치

-가격 상승은 쌍둥이 허리케인인 마르코와 로라가 이번 주 미국 멕시코만에 상륙할 것으로 점쳐진데 따른 것

-현재 80% 이상의 멕시코만 일대 석유생산 시설이 ‘셧다운’에 들어간 상태

일자리 잃어 쓸 돈이 없다…美 소비심리 ‘뚝’

-비영리 민간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이번 달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Consumer Confidence Index·CCI)는 84.8로 지난달(91.7) 대비 6.9포인트 하락.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92.5)에 못 미칠뿐더러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졌던 4월(85.7)과 5월(85.9)과 비교해도 더 낮음

-소비심리 급락은 코로나19 이후 실업이 급증하며 수중에 돈이 떨어졌기 때문

(사진=AFP 제공)
아메리칸항공, 10월 1만9000명 해고

-미국 주요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은 10월1일자로 1만9000명의 임직원을 일시해고 방침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1만7500명과 관리직 1500명 등이 그 대상

-코로나19 초기인 지난 3월 전체 임직원의 약 30%에 해당하는 규모

-미국 항공업계가 일자리를 줄이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연방정부로부터 받아온 지원금이 10월에 끊임

-아메리칸항공은 10월 미국 내 15개 중소도시 노선에 대한 운항 서비스를 중단하겠다는 계획 역시 발표

JP모건, 집·사무실 ‘순환근무’ 도입…월가 영향 미치나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순환근무’를 전격 도입. 재택 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번걸아 가면서 하는 체제

-다니엘 핀토 JP모건체이스 공동대표는 25일(현지시간) “우리는 순환근무 체제를 시작할 것”이라며 “거의 반영구적인 조치”라고 밝힘

-“(투자은행과 상업은행, 소매은행 등) 업무 성격에 따라 한 달에 1주일 혹은 2주일, 한 주에 이틀 정도 각각 재택 근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정, 내년도 예산안 논의…550조 넘을 듯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어 2021년 예산안 편성 방향을 논의

-내년 예산은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할 전망. 올해 본예산 대비 8∼9% 늘린 550조원대 중반이 될 것이란 관측

26일 전국 태풍 ‘바비’ 영향권..“사람도 날릴 위력”

-제8호 태풍 ‘바비’가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240㎞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북서진

-오전 6시 기준 태풍의 중심기압은 950hPa, 강풍반경은 350㎞, 최대풍속은 초속 43m. 강도는 ‘강’이나 정오께 ‘매우 강’으로 발달 예정

이동걸·정몽규, 26일 아시아나 매각 최종 담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현대개발산업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만나 아시아나항공 매각문제를 두고 마지막 담판

-지난 3월과 6월에 이어 3번째 회동으로 이 회장의 공개 제안을 정 회장이 응하면서 성사돼.

-다만 극적 타협을 이룰지에 대해선 회의적 시각 우세

2월 수준 넘어선 기업심리…코로나 재확산에 재차 꺾일 듯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전체 산업의 업황BSI는 전월보다 4포인트 오른 66으로 집계

-전산업 업황BSI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에 지난 4월 51까지 떨어졌다 5월부터 반등해 4개월 연속 상승세

-여전히 낮지만, 코로나19 확산 초기이던 지난 2월(65)보다 높은 수준까지 회복

-다만 이는 최근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을 반영하지 못한 지표로 내달 기업심리가 재차 위축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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