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엔솔, 깜짝 실적에 2분기 호실적 기대감 '강세'

  • 등록 2022-04-08 오전 9:17:34

    수정 2022-04-08 오전 9:17:34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장 초반 강세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거래일 대비 1만500원(2.41%) 오른 44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LG에너지솔루션은 장 마감 이후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4조3000억원, 영업이익 25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 24.1%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추정치인 1639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증권가는 2분기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상승분의 고객 전가율이 100%는 아니어서 3월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2분기 원가 부담은 소폭 가중됐다”며 “그러나 계절적 매출액 증가 및 생산성 개선 노력을 통해 2분기 영업이익도 컨센서스인 2068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테슬라 상하이 공장 가동 중단은 단기 우려 요인”이라며 “가동 중단이 길어진다면 난징 공장 소형전지 물량을 테슬라 유럽 공장 등으로 수출할 가능성이 높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도 직전 분기 대비 추가적인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원통형 배터리 호조 지속, 반도체 부족·공급망 이슈, 높은 마진율로 인한 가격 전가 등이 우호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고유가, 유럽의 디젤 부족은 전기차 경제성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전기차 수요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원통형 배터리를 중심으로 호실적이 예상되며, 내년 미국 공장 가동으로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또한 “하반기로 갈수록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해소되고 가동률이 반등할 경우 중대형 전지의 증설과 맞물려 고정비 비중도 1분기 23%에서 4분기 15%로 빠르게 하락할 전망”이라며 “환율 등 일시적 요인을 제외하면 2분기 감익이 예상되나 예상보다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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